요즘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게

9급공시생들이 상당히 많이

빠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아마도 작년까지가 경쟁률이냐 여러모로

피크를 찍었던것 같고,

점차 썰물빠지듯 빠져나가는듯한 기분인데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이 너무나크다.


일단 이는 수치로도 보여진다.

올해 9급은 국가직 지방직을 비롯해서

경찰시험까지 종류와 직렬을 막론하고

대부분이 다 지원자수가 줄어들었다.

국가직은 약 2만명가량

경찰시험도 1천명가량 줄은듯하다.





실제로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는건

바로 공시생들이 주로 몰려있는

노량진에서도 큰데

예전에는 빈집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방이 남아돌고

여기에 주변 식당들도 문닫는곳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한다


물론 현장강의에서 인강으로 

전환되는 경향때문에 어느정도 

그런부분도 있지만 일단은 공시생의

감소가 더 크다고 본다.





그럼 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걸까

첫째로 9급공시생들도

이제 지쳤다는 것이다.

아마 수험생들이 가장 쏟아져나오기시작한게

2013~14년 고교과목 선택과목

추가때부터일거다.


하지만 이제 그때 유입되었던 

장기재수생들이 더이상은

버틸수가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 분들이 대거 이탈할정도의 시기가 된것이다

5년이상은 더이상 버티지못한다.





두번째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잇다른 9급문제들의 지엽성이

문제가 되다보니 과연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걸까하는 회의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아지는 듯하다.


여기에 과목들의 변화도 

자꾸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함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가 빠진다거나, 

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된다거나

헌법이 포함된다거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거나 

정말 많은 얘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해결되는 부분이 없다보니

불확실성이 커지고

도전을 주저하게 되는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사실 어떤것들이든 무한정으로 

상승할수는 없는게 세상이치다.

이는 9급공무원에게도 적용되는듯하다.

아마도 작년으로 최고치를 찍고

어느정도는 하락이 지속될듯하다.


하지만 아직 공무원이라는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무작정 계속 떨어지지 만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보면 이 단계가 거품이 걷혀나가는

단계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다.






어찌보면 버텨내서 끝까지 시험을

준비하는 9급공시생들에게는 

경쟁상대가 줄어들고 경쟁률이 줄어든다는 일이기에

오히려 좋게 받아들일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 준비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주변인들중에서도 공부를하다

그만둔다고하더라도

절대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어찌보면 하늘이 주신 기회가 

될수도있으니 말이다.

Posted by 531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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