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오후쯤 몸이 추워지고
몸살이 왔다.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하다니
온몸 마디마디가 쑤시는
이루말할수없는 고통이왔다.
그런데 감기몸살과는 조금다른느낌이랄까
그런데 속이 좀 안좋았다.
일단 처음엔 이게 무슨몸살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어서
그냥 뻗어서 누웠다.
그런데도 이 온몸의 아픔은
가시지를 않는거다.
한숨자고일어나도 그대로였다.
그러다가 혹시나 체한거라서
그런가 아닌가해서
손을 따고 소화제도 먹고하니
좀 나아지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온몸은 아파서
그냥 뻗어서 8시정도부터인가
자버렸다.
그러다 밤새 꿈에 시달리면서
온몸의 아픔에 시달렸다.
진짜 아픔의 연속..
그러다 푹자고 일어나니
몸이 많이 좋아졌다.
역시 잠이 최고인가..
아무래도 체한거에 그동안의
피로누적이 원인이 아닌가싶다.
체했는데도 몸살이 오다니..
정말 신기했는데 간혹 그런경우가
있다고들 한다.
나의 경우는 속이 안좋은건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몸살이 더 컸다.
정말 한동안 감기같은것도 걸리지않고,
특별히 아픈것도 없이 잘 지냈는데
간만에 아프니 정말 힘들었다.
뭔가 한번죽었다가
태어난 기분이랄까?
요즘 고지방저탄수화물식을
몇달간 지속하다가
요며칠 급작스레 당분과
밀가루등의 탄수화무를 다량섭취한게
원인인듯하기도하고...
어쨌든 다시한번 느낀건
건강을 다 챙겨야 한다는거다.
솔직히 혼자몸일때는
그런거 크게 생각친 않았지만,
아내와 아이 그리고 뱃속에
또 하나의 생명이 자라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 몸하나가 단지 내몸 하나가 아닌것같다.
먹는것도 조심하고 서서히
운동도좀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속안좋은게 꽤 오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