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약 3년전쯤이였던것 같아요.

당시 아무것도 안하고 잠시쉬고 있을때인데

마침 친한친구가 직업상담사2급 시험을

준비한다고 해서 

"그게 뭔데" 하며 보다가

같이 준비하기로 했었어요.


그냥 단순하게 응시자격이 없고

뭔가 쓸모가 있을있을것 같다는 

막연함으로 시작을 하긴했는데

막상 공부를 시작해보니 

나름 매력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매력은 매력이고 생각보다

전문적이다보니 사전에 아무런 관련지식이

없는 저에게는 시간이 흐를수록

답답함이 더 커졌는데요.


사실 친구는 동영상강의 등록해서 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좀더 가볍게 생각해서

일단 기본서들만 사서 보게 되었어요.

뭐 직업상담사2급 합격후기 같은거보면

대부분 독학으로 합격하고 

그러셨다는거 같길래 나도 그럼되겠다 했죠.





하지만 너무 큰 과신이였더라구요.

그래도 어떻게든 꾸역구역하고 

문제 많이 풀어보니까 

심리학과 상담학 쪽은 그런데로

해볼만한것 같은데 노동관계법규랑 시장론은

거의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진짜 생소하다보니 말이죠.


물론 그래도 어떻게 간식히

턱걸이로 필기는 합격하긴 했어요.

하지만 직업상담사2급 실기는 그냥 그런 요행으로

합격할수가 없더라구요.

이게 시작부터 준비시작이

판단미스였다는것을 깨달았는데요.





일단 실기는 필답형문제가 출제되는데

단답도 있고 서술문제도 있고

어찌되었던 다 주관식이예요.

이게 지식이 얕은상태에서는 답을 적을수가 없어요.


내용자체는 필기내용과 다 같은데

필기 문제풀때는 선택지를 통해서

떠올려서 그나마 답을 때려맞출수있었지만

이게 주관식시험인 실기시험에서는

전혀 안통한다는게 문제였죠.

 




그때 깨달았죠.

애초에 강의정도는 들으면서 해야지

나같은 베이스가 없는 사람은

실기가 해결이 되는구나라는걸 말이죠.

이게 짜증이 날수밖에 없는게

다시 맨처음부터 공부할수밖에 없다는 점이였죠,

그러다 한번더 떨어지고 

다시 일을 하게되면서 제대로 시험도 보지못하고

떨어지게 되었네요.


강의보며 공부했던 친구는 바로 붙었어요.

그냥 조금 얼마들여서 

공부했으면 합격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그러니 직업상담사2급 준비하시는 분들도

저처럼 조금 아끼다가 후회하지마시고

할때만큼은 좀 들여서 하시길 바래요.

이게 단순히 직업상담사2급 요약본으로 공부하고

한다고 해서 합격할수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생각보다 어려운시험은 아니지만

또 안하고는 합격할수있는 수준은 아니기에

꼭 시작전부터 잘생각해보시고

준비해나가셨으면 해요.


Posted by 531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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